본문 바로가기
의료정보

[주사의 종류] 피내주사(ID), 정맥주사(IV), 피하주사(SC), 근육주사(IM)

by 열혈민원인 2022. 9. 17.
반응형

피내주사(ID), 정맥주사(IV), 피하주사(SC), 근육주사(IM)...

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이 그냥 주사를 빵!! 주는 줄 알았는데, 질병의 종류나 처치에 따라 주사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.

 

1. 피내주사(ID : IntraDermal)

① 피부의 표피(epidermis) 바로 밑에 있는 진피(dermis)에 주사

② 주사기와 피부가 10~15도 각도를 유지하도록 하여 삽입함

③ 약물 흡수가 가장 늦으나 약물 반응을 눈으로 볼 수 있음

④ 약제의 양이 소량(0.1ml 이하)인 경우에만 주사 가능

⑤ 약효과가 천천히 퍼지길 바랄 때 사용

⑥ 결핵(투베르쿨린 반응) 반응 검사, 항생제 감수성  반응 검사, 알레르기 반응 검사에 사용

 

2. 정맥주사(IV : IntraVenous)

① 정맥에 직접 약제를 주입하는 주사

② 주사기와 피부가 25도 각도를 유지하도록 하여 삽입함

③ 체내 흡수가 가장 빨라서 약효가 가장 신속하고 확실한 방법임

④ 대량투여가 가능하나 비수용성 약제는 사용할 수 없음

⑤ 마취약, 헌혈, 수혈, 링거액 등 각종 수액 주입 시 사용

 

3. 피하주사(SC : SubCutaneous)

① 피하 조직(subcutaneous fat)에 약제를 주입하는 주사

② 주사기와 피부가 45도 각도를 유지하도록 하여 삽입함

③ 정맥주사만큼 흡수가 빠르지는 않지만 피내주사나 경구투약보다는 빠름

④ 주사 요법 중 가장 쉬운 방법으로 환자 스스로 주사할 수도 있음

⑤ 당뇨 치료제 인슐린, 지혈제 헤파린, 비타민제, 강심제 주사 시 사용

 

4. 근육주사(IM : IntraMuscular)

① 근육(muscle layer)에 약제를 주입하는 주사

② 주사기와 피부가 90도 각도를 유지하도록 하여 삽입함

③ 정맥주사보다는 흡수가 느리지만 피하주사보다 빠름

④ 통증이 강한 약제, 유성인 약제를 투여할 때 시행되는 방법

⑤ 진통제, 예방접종 백신 주사 시 사용

 

아래 사진을 통해 투여방법, 주사기 잡는 방법, 주사바늘 삽입 정도와 기울기, 주사 후 반응 등을 확인해 볼까요?

피내주사(ID)는 주사액이 체내에 들어갈수록 마치 불에 데인 상처처럼 물집이 쓩~ 올라오는데, 반응검사를 위한 주사이니 주사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정맥주사(IV) 시 의료인들은 주사바늘이 혈관을 통과할 때 혈관을 뚫고 삽입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니 혈관을 잘 찾았는지 걱정할 필요 없어요.

피하주사(SC)시 피부를 꼬집해서 주사하는데 이 때 반드시 피부만 꼬집하고 아래 근육은 잡으면 안됩니다.

근육주사(IM)는 신경손상에 의한 신경마비, 감염 및 근위 등의 합병증 또는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주사부위를 선택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마지막으로, 체내 흡수 속도는 정맥주사(IV) > 근육주사(IM) > 피하주사(SC) > 경구투약(PO) 순서로 빠릅니다.

반응형

댓글